
여관의 농부들
상세 정보
이야기
어수선한 시골 여관에서 세 남자가 한 탁자에 둘러앉아 있다. 한 사람은 몸을 숙여 파이프에 불을 붙이고, 맞은편 사람은 잔을 들어 올리며, 또 한 사람은 바이올린 줄을 고르고 있다. 오스타더는 이 패널화 오른쪽 아래에 서명과 함께 1662년이라고 적었다. 그 뒤 이 그림이 거쳐 간 길을 보면 이런 농민 그림이 얼마에 거래되었는지 알 수 있다. 1713년 헤이그 경매에서는 350휠던에 팔렸다. 이후 델프트의 수집가 프랑코 판 블레이스베이크에게 갔다가 상속을 통해 판 슬링엘란트 집안으로 넘어갔는데, 이 집안에서 매긴 평가액은 1734년 300휠던, 1761년에는 790휠던으로 두 배가 넘게 뛰었다. 1768년 판 슬링엘란트 컬렉션은 통째로 당시 20세이던 총독 빌럼 5세에게 팔렸고, 세 농부도 그렇게 헤이그 총독의 소장품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