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푸스 발다이우스와 그의 조수 헤릿 모소파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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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7세기 중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포르투갈인들을 실론, 지금의 스리랑카 해안에서 몰아내고 그곳을 식민지로 다스렸습니다. 개혁교회 목사 필리프스 발데우스는 1654년부터 1665년까지 이 섬에서 일했는데, 주로 타밀인이 사는 북부의 자프나에서 설교를 하고 학교를 세우며 힌두교도와 옛 가톨릭 신자들을 개혁교회로 이끌려 했습니다.
이 그림은 그가 고국에 돌아온 뒤 그 시절을 기념하려고 주문한 것입니다. 두 사람 뒤로는 야자나무가 선 풍경이 펼쳐집니다. 돌 받침대에 기댄 채 웃통을 벗고 귀고리를 한, 곁에 초록 앵무새를 둔 남자는 아마도 헤리트 모소파탐일 것입니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은 그를 목사의 싱할라인 통역자로 소개합니다. 섬 북쪽 끝의 포인트페드로에서는 시장 광장의 돌 하나가 목사가 타마린드 나무 아래에서 설교하던 자리를 알려 줍니다. 그 나무는 1963년 사이클론에 뽑혀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