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sa Bonheur · PD
니베르네의 밭갈이
상세 정보
이야기
1848년 프랑스에 다시 혁명이 일자, 새 공화국 정부는 로자 보뇌르라는 젊은 여성 화가에게 시골 그림을 주문했습니다. 이듬해 살롱에 걸린 이 그림에서 그녀는 니베르네 지방의 밭을 가는 소들을 화면 가득 그렸습니다. 여섯 마리 황소가 육중한 몸을 기울여 흙을 뒤엎고, 갓 갈린 땅에서 김이 오릅니다. 보뇌르는 소를 제대로 그리려고 도살장과 가축시장을 드나들었고, 그러기 위해 남장 허가를 경찰에 신청하기까지 했습니다. 영웅도 사건도 없이 오직 노동하는 짐승의 힘만 있는 이 그림은 그녀를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화가로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오르세 미술관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