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gène Louis Boudin · PD
옹플뢰르 근처의 항구
상세 정보
이야기
1850년대 중반의 옹플뢰르는 점점 활기를 잃어 가던 항구였습니다. 센강 하구 건너편의 르아브르가 대양을 오가는 큰 배들의 항구로 자라나면서, 옹플뢰르의 부두에는 주로 고기잡이배와 연안을 다니는 작은 배들이 남았습니다. 부댕은 바로 이런 소박한 항구의 하루를 그렸습니다. 물가에서 모자를 쓴 세 남자가 노 젓는 배에 앉은 주황색 셔츠 차림의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 뒤로 잔잔한 물 위에 돛단배들이 떠 있습니다. 세로 19센티미터, 가로 28센티미터쯤 되는 나무판에 그린 작은 유화로, 1854년에서 1857년 무렵에 제작되었습니다. 부댕에게 명성을 가져다준 트루빌 해변의 화려한 풍경보다 십 년가량 앞선 작품입니다. 서명은 왼쪽 아래에 있습니다. 이후 파리의 베르넴죈 화랑을 거쳤고, 2019년 영국 뉴캐슬의 경매에 다시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