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회 수도사의 초상 (?)

프란치스코회 수도사의 초상 (?)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430
기법
오크 패널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8.7 × 11.3 cm

이야기

높이 19센티미터가 채 안 되는, 엽서만 한 이 초상화는 액자와 한 몸이다. 패널과 액자는 발트해산 오크 한 장에서 함께 깎아 냈고, 남자는 창틀에 손을 얹듯 그 아래쪽 가장자리에 손끝을 올려놓았다. 내셔널 갤러리는 이것이 이런 장치를 쓴 현존 초상화 가운데 가장 이른 것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본다. 뒤이은 네덜란드 화가들은 이 방식을 거듭 되풀이했다.

그가 누구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고, 제목의 물음표는 그 사실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그는 프란치스코회의 회색 수도복을 입었지만, 수사들이 하던 삭발, 곧 정수리를 민 머리는 하지 않았다. 얼굴은 짙은 파란 배경 앞에서 강한 빛을 받고, 두 눈은 조금씩 다른 곳을 바라본다. 적외선 조사에 따르면 그는 처음에 책을 들고 있었다. 화가는 그것을 지금 쥐고 있는 두루마리로 바꾸었는데, 거기에는 아무 글자도 없다. 이 오크는 같은 미술관에 있는 작은 그림 〈실내의 성모자〉와 같은 나무에서 나왔으니, 두 패널은 한 목수의 손을 거친 셈이다.

작품 앞에 서 있다면 카메라를 비춰 보세요. 앱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