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ttore Carpaccio · PD
기사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카르파초가 1510년에 이 그림에 서명하고 연도를 적었을 때, 그는 새로운 일을 하고 있었다. 서양 회화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전신 초상이다. 그전까지 사람은 흉상이나 반신으로만 그려졌는데, 여기서는 젊은 기사가 완전한 갑옷 차림으로 서 있고, 풀과 꽃과 새와 짐승이 빽빽한 풍경이 그를 둘러싼다. 그가 누구인지는 지금도 확실하지 않다. 우르비노 공작 프란체스코 마리아 델라 로베레라는 이름이 거론되지만 확증은 없다. 그의 곁 작은 종이에는 라틴어 격언이 적혀 있는데, 더럽혀지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뜻이다. 그 옆에 그려진 흰담비는 전설에서 털을 더럽히느니 잡히기를 택하는 짐승으로 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