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ndro Botticelli · PD
에스메랄다 브란디니로 알려진 귀부인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얼핏 보면 십오 세기 피렌체의 한 조각 같지만, 이 초상의 지금 얼굴에는 빅토리아 시대 런던의 손길이 얼마간 배어 있다. 1867년 라파엘 전파 화가 단테 게이브리얼 로세티가 경매에서 얼마 안 되는 값에 이 그림을 샀다. 그의 동아리가 다 그랬듯 초기 이탈리아 미술에 끌린 것으로, 소장하는 동안 화판 일부에 손을 대 여인의 흰 두건을, 그리고 지금 보기에는 얼굴 몇 군데까지 고쳐 그린 듯하다. 그녀에게 붙은 스메랄다라는 이름은 아마도 훗날 조각가 바초 반디넬리의 후손이 가문의 족보를 그럴싸하게 꾸미려고 지어낸 것이다. 1880년 로세티는 이 그림을 수집가 콘스탄틴 이오니데스에게 팔았고, 그의 방대한 유증이 1900년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으로 그림을 데려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