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남자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1517년과 1518년에 안드레아 델 사르토는 피렌체의 페리 가문을 위해 〈삼위일체에 관한 논쟁〉 제단화를 그리고 있었는데, 그 속 성인 가운데 순교자 성 베드로의 얼굴이 이 젊은이와 거의 똑같습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문구상 로렌초 디 마테오 페리로, 화가가 그 무렵 그를 두 번 그렸을 것으로 봅니다. 예전의 추측들은 들어맞지 않았습니다. 1862년 미술관이 이 초상화를 샀을 때는 자화상으로 여겨졌고, 돌덩이를 든 조각가로 본 사람들도 있었지만, 준비 소묘에는 처음부터 책이 그려져 있습니다. 우피치 미술관에 있는 붉은 초크 습작 세 점은 다른 자세들을 시험해 봅니다. 튀어나온 팔꿈치는 처음부터 있었고, 어깨 너머로 돌아보는 시선은 나중에 정해졌습니다. 인물 뒤 벽에는 화가가 서로 얽힌 두 개의 A 자로 된 모노그램을 그려 넣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