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x Liebermann · PD
아우구스트 바차리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해에 막스 리버만은 바덴바덴의 담배 공장주 아우구스트 바차리를 그렸습니다. 바차리는 담배 상인 밑에서 점원으로 일하다 주인의 딸과 결혼했고, 그 사업을 키워 1907년에는 하루 150만 개비를 만들 수 있는 공장을 세웠습니다. 그는 이미지의 힘을 잘 알았습니다. ‘메르세데스’ 같은 자사 상표의 광고 포스터를 루트비히 홀바인, 루치안 베른하르트처럼 당시 독일에서 이름난 포스터 작가들에게 맡겼습니다. 자신의 초상화는 이미 70세를 넘기고 초상화가로 주문이 끊이지 않던 리버만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림 속 바차리는 64세쯤이고, 다섯 해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림은 로베르트 바차리에게 넘어갔다가 개인 소장으로 흩어져 행방이 묘연해졌고, 1961년 베를린과 쾰른의 경매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같은 해 뮌스터의 미술관이 이 그림을 사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