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트 1세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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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인물은 엄격한 옆모습으로, 마치 주화에 새겨진 머리처럼 보인다. 1524년 이 그림이 그려졌을 때 그는 스물한 살이었다. 합스부르크가의 페르디난트, 당시에는 오스트리아 영지의 대공이었고 훗날 황제가 되는, 카를 5세의 동생이다. 몇 해 전 두 형제는 유산을 나누었고, 오스트리아 쪽 절반이 페르디난트에게 돌아갔다. 그의 화가 한스 말러는 슈바츠에서 일했는데, 합스부르크의 야심을 뒷받침한 은광으로 부유해진 티롤의 도시였다. 페르디난트는 그의 가장 중요한 주문자로, 자신과 아내의 초상을 거듭 주문했다. 평평한 초록 바탕 앞의 간결한 옆모습은 모든 시선을 젊은 군주의 얼굴로 되돌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