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테 메를리니 몬시뇰의 초상

클레멘테 메를리니 몬시뇰의 초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30
기법
유채
크기
138 × 136 cm

이야기

의자 등받이 꼭대기에 금빛 장식이 있다. 탑 위에 앉은 독수리로, 클레멘테 메를리니의 문장이다. 포를리 출신의 성직자 메를리니는 교황청 항소 법원인 로타의 판사였다. 안드레아 사키는 1630년에서 1631년 무렵 그를 그렸다. 교황 우르바노 8세 시절, 화가의 가장 중요한 후원자였던 바르베리니 가문이 로마를 이끌던 때다. 화려한 치장은 거의 없다. 어둑한 서재, 책 몇 권이 놓인 선반, 펼친 책 위에 얹은 손이 전부다. 사키는 초상화에 대해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빛은 위에서 들어와야 하고, 옷 주름은 자연스러워야 하며, 무엇보다 인물의 성품이 먼저라는 것이다. 이 그림은 그 원칙을 따른다. 메를리니는 1642년에 세상을 떠났고, 1644년에는 그림이 안토니오 바르베리니 추기경의 소유가 되어 있었다. 지금은 미술관 수장고에 있지만 로스앤젤레스와 교토의 전시에도 나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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