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조합(스쿠올라 데이 메르칸티) 회원들의 초상

상인 조합(스쿠올라 데이 메르칸티) 회원들의 초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91
기법
캔버스에 유채

이야기

1591년, 베네치아 상인들의 신심회인 마돈나 델로르토 성당 곁의 스쿠올라 데이 메르칸티는 회원들을 함께 그려 남기고자 도메니코 틴토레토에게 의뢰했습니다. 그는 이때 아버지 야코포가 남긴 분주한 공방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완성된 것은 초상화라기보다 점호에 가까웠습니다. 근엄하고 수염 난 남자들이 줄지어 무릎 꿇고 기도하며, 얼굴 하나하나가 실물에서 옮겨졌습니다. 이런 군상은 봉헌을 위한 것으로, 신심회 전체를 대신해 성모께 바쳐졌습니다. 신심회 자체는 프랑스인의 지배를 견디지 못했습니다. 나폴레옹은 1806년 베네치아의 스쿠올라들을 폐지했고, 그 회당들은 가진 것을 모두 빼앗겼습니다. 자기 신심회를 위해 무릎 꿇은 모습으로 그려진 이 남자들은, 신심회보다 두 세기 넘게 더 오래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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