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포스로 옮겨지는 프시케
상세 정보
이야기
세 큐피드가 프시케를 안고 산과 무너진 아치 위를 날아 올림포스로 향한다. 이 인물 무리의 출처는 로마의 빌라 파르네시나다. 은행가 아고스티노 키지의 별장이던 이곳의 정원 쪽 로지아 천장에 라파엘로의 공방이 1518년 무렵 큐피드와 프시케 이야기를 그렸는데, 원래는 2세기 로마 작가 아풀레이우스의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다. 30년 가까이 지난 1545년 무렵 한 판화가 천장에서 이 무리만 떼어 내 탁 트인 풍경 위에 놓았고, 이 패널화는 그 판화를 따랐다. 프시케가 치켜든 항아리는 베누스가 그녀를 저승으로 보내 가져오게 한 것으로, 프로세르피나의 아름다움을 조금 담아 올 그릇이었다. 작품은 1540년대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네덜란드 화가 람베르트 반 노르트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