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z Marc · PD
붉은 노루 I
상세 정보
이야기
1910년 12월, 프란츠 마르크는 친구인 화가 아우구스트 마케에게 보낸 편지에 자신만의 색채 이론을 적었다. 파랑은 정신적이고 남성적인 원리, 노랑은 부드럽고 밝은 여성적 원리, 그리고 빨강은 물질 그 자체로 거칠고 무거우며 다른 두 색이 이겨내야 할 색이라고 했다. 같은 해에 그는 이 사슴들을 그렸고, 붉게 칠했다. 마르크는 동물을 바깥에서 바라보기를 그만두고 그 안으로 들어가 세계를 보려 했으며, 쉬고 있는 짐승에게 그 짙은 색의 무게를 실어 주었다. 몇 해 뒤 같은 색의 문법은 그의 푸른 말들과 노란 소에도 흐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