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피난 중의 휴식

Pier Francesco Mola · CC0

이집트 피난 중의 휴식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49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22.9 × 27.9 cm

이야기

몰라가 이 작은 장면을 구리판에 그린 것은 1640년대 초, 아직 볼로냐와 베네치아를 오가며 일하던 시절로, 로마에서 이름을 얻기 여러 해 전이었습니다. 주제는 헤롯을 피해 이집트로 달아나는 성가족이지만, 화면에는 두려움도 서두름도 없습니다. 마리아는 몸을 굽혀 아기를 안아 올리고, 늙은 요셉은 그늘에서 쉬며, 둘레에는 과일이 흩어져 따뜻한 오후의 들놀이 같은 분위기를 냅니다. 뒤편에서는 천사가 나귀를 샘으로 이끌어 물을 먹이는데, 외경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 물은 어린 예수가 방금 땅에서 불러낸 것입니다. 구리 바탕은 물감에 매끄럽고 칠보 같은 광택을 주어 이 고요함과 잘 어울립니다. 학자들은 그가 평생 이 주제를 여섯 점 그렸다고 헤아리며, 이 그림을 그 가운데 가장 이른 작품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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