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룻배에 탄 농부들이 있는 강 풍경

나룻배에 탄 농부들이 있는 강 풍경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48
기법
패널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54 × 73.7 cm

이야기

1914년 5월, 전쟁 전 마지막 봄에 베를린 예술아카데미에서 옛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 출품작은 베를린 미술관들을 후원하는 친우회 회원들이 자기 소장품에서 빌려준 것이었고, 이 강 풍경도 그중 하나였다. 빌려준 사람은 제임스 지몬. 면화 무역으로 부를 쌓은 상인이자 베를린의 손꼽히는 후원자였다. 이집트 아마르나에서 벌인 독일 발굴도 그의 돈으로 이루어졌고, 채색된 네페르티티 왕비의 흉상이 1912년 12월 그곳 땅속에서 나왔다.

반 호이엔이 이 패널화를 그린 것은 1648년이다. 사람과 소를 가득 태운 나룻배가 넓은 하늘 아래 강을 건너고, 나무들은 밝은 하늘을 등지고 어둡게 서 있다. 그는 여행하며 분필로 그린 스케치를 바탕으로 이런 풍경을 작업실에서 짜 맞추었고, 물에 비친 그림자는 패널의 따뜻한 바탕칠 위에 얇은 투명층을 덧입혀 얻었다.

1927년 무렵 그림은 베를린의 한 화상에게 넘어가 있었다. 이후 암스테르담의 컬렉션을 거쳐 영국으로 갔고, 1994년 보스턴의 수집가 에이크 판 오테를로와 로즈마리 판 오테를로 부부가 뉴욕 경매에서 사들였다. 두 사람은 2017년 이 그림을 미술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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