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ylwyth Eldar · CC-BY-SA-4.0
롤라
상세 정보
이야기
1878년 파리에서 누드 자체는 이미 낯선 소재가 아니었습니다. 이 작품이 scandal이 된 이유는 장면이 너무도 동시대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앙리 제르베크스는 알프레드 드 뮈세의 시 「롤라」에서 주제를 가져왔습니다. 마리옹은 침대에서 잠들어 있고, 롤라는 옷을 다 입은 채 창가에 서 있습니다. 시에서 그는 파산한 상태이고 곧 독을 마시려 합니다. 살롱 당국을 불편하게 만든 것은 방 안에 남은 물건들이었습니다. 페티코트, 가터, 풀어진 코르셋, 지팡이, 검은 실크해트가 아카데믹한 누드를 당대 파리의 아주 구체적인 만남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신화적 장면으로 넘길 여지가 사라진 셈입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1878년 살롱에서 제외되었고, 뒤이어 파리의 한 화상 진열창에 석 달 동안 전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