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암브로시우스
상세 정보
이야기
화면 아래 한구석에 스톰은 작은 채찍을 놓아 두었고, 바로 거기에 이 그림의 요점이 있다. 암브로시오는 4세기 말 밀라노의 주교였고, 교회는 그를 그리스도의 온전한 신성을 부정하던 아리우스파를 몰아낸 인물로 기억했다. 채찍은 그 싸움을 가리킨다. 그는 라틴 교회의 네 교부 가운데 하나로, 로마가 제 가르침의 주춧돌로 삼은 초기 신학자들 중 한 사람이다. 스톰은 이 연작을 1630년대 이탈리아에서 그렸는데, 그때 로마는 바로 이 네 사람을 북쪽에서 온 개신교의 도전에 맞선 가톨릭 교리의 기둥으로 내세우고 있었다. 암브로시오 자신은 한 황제가 학살을 두고 공개적으로 참회할 때까지 대성당 문을 걸어 잠글 만큼 담대한 사람이었다. 의자 등받이 뒤에는 십자가와 주교관이 놓여 그가 맡았던 직분을 알려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