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엔레 왕자의 석관

두아엔레 왕자의 석관


상세 정보

작가
미상의 이집트 화가 (제4왕조)
제작 연도
-2489
기법
화강암
유형
조각

이야기

20세기 초 이집트 유물청이 기자의 서쪽 묘지를 외국 조사단에 열었을 때, 피라미드 옆의 땅은 세 구역으로 나뉘어 제비뽑기로 배정되었다. 북쪽은 독일 조사단, 가운데는 조지 라이스너가 이끈 미국 조사단, 남쪽은 토리노 박물관장 에르네스토 스키아파렐리가 이끈 이탈리아 조사단에게 돌아갔다. 1903년 스키아파렐리 밑에서 일하던 이집트인 일꾼들과 그의 동료 프란체스코 발레리니가 쿠푸 왕의 피라미드 가까이에 있는 마스타바, 곧 평평한 지붕을 얹은 고왕국 귀족들의 무덤에서 이 화강암 석관을 찾아냈다.

무덤의 주인은 두아엔레였다. 예배실의 부조와, 그곳에서 떼어 내어 지금은 보스턴에 있는 돌덩이를 통해 박물관은 그가 카프레 왕과 메레상크 왕비의 아들인 왕자였으며 재상과 성스러운 책의 서기를 지냈다고 밝힌다. 이탈리아 조사단은 기자에 오래 머물지 않았다. 1905년 그들은 발굴권을 라이스너가 이끄는 하버드·보스턴 조사단에 넘겼다.

석관 자체가 어떻게 다루어졌는지 보여 준다. 짧은 옆면 하나는 아랫부분이 비스듬히 깎여 있는데, 끌기 쉽게 하려던 것인지도 모른다. 뚜껑의 돌기는 들어 올릴 때 쓰였다. 안쪽 공간은 좁아서, 박물관은 왕자가 옆으로 누운 채 다리를 반쯤 굽힌 자세로 안치되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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