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lisabeth Louise Vigée Le Brun (1755 - 1842) – Painter (French) Details on Google Art Project · PD
자화상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자화상은 프랑스 혁명을 팔 년 앞둔 1781년에 그려졌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여성이 초상화의 정점에 오르고도 여전히 공식 아카데미의 문 밖에 서 있어야 했다. 비제 르브룅은 이때 26세쯤으로 이미 마리 앙투아네트가 가장 아끼던 초상화가였지만, 왕립 아카데미가 그녀를 받아들인 것은 1783년, 그것도 왕비가 거듭 힘을 쓴 뒤였다. 그녀는 팔레트와 붓을 든 화가가 아니라 사교계의 세련된 젊은 여인으로 자신을 그렸다. 수수한 모슬린 드레스, 흰색과 검정과 체리색의 어울림, 느슨하게 풀어 내린 곱슬머리. 이 편안한 모슬린이야말로 왕비를 비롯한 귀족 여인들을 그릴 때 그녀가 즐겨 입히던 그 격의 없는 옷차림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