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을 든 자화상

붓을 든 자화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29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74 × 59.2 cm

이야기

1929년 무렵 이 그림을 그릴 때 엘제 베르흐는 50대 초반이었고,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한 지 20년 가까이 되어 있었다. 그녀의 독립을 떠받친 것은 동료 화가 대부분에게는 없던 것, 곧 집안의 시가 공장에서 꼬박꼬박 보내오는 생활비였다. 덕분에 그녀는 상업적인 일을 맡지 않아도 되었다. 1929년 가을에 시작된 대공황은 결국 그 송금을 끊어 놓게 된다. 그림 속 그녀는 붓과 팔레트를 들고 있다. 날카롭고 정면을 향한 시선은 베르흐가 잘 알던 화가 샤를레이 토로프의 초상화와 자주 비교된다. 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무렵 베르흐는 손과 손가락을 정확하게 그리려 하지 않았고, 비평가들은 그녀가 손을 그릴 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의도된 선택이었다. 그녀의 초기 초상화와 누드에는 해부학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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