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펠알프, 가축의 귀환

Ernst Ludwig Kirchner · PD

슈타펠알프, 가축의 귀환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19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20.5 × 168 cm

이야기

1919년 여름, 독일에서는 이미 전쟁이 끝나 있었습니다. 그 무렵 키르히너는 다보스 위쪽 산속에서 두 해째 지내며, 슈타펠알프라고 불리는 고지대 목초지에서 농민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곳 목축업자에게 오두막을 빌려, 가축을 높은 초지로 몰아 올렸다가 풀이 시들해지면 다시 데리고 내려오는 알프스 여름의 리듬 속에서 지냈습니다. 그림은 치즈를 만드는 오두막의 파란 지붕 너머로, 골짜기 건너편에 솟은 리너호른 봉우리를 내려다봅니다. 초록빛 비탈에는 염소와 소가 흩어져 있고 그 사이로 작은 사람들이 오가며, 앞쪽에는 가축에게 물을 먹이던 나무 물통이 놓여 있습니다. 키르히너는 이 고장 농민들에 대해, 큰 사랑으로 해내는 고된 노동과 가축을 대하는 정성을 진심 어린 존경을 담아 적어 두었습니다. 화가의 유품을 누구보다 잘 알던 베른의 화상 에버하르트 코른펠트가 2017년 이 그림을 바젤 미술관에 기증했습니다. 같은 목초지를 그린 또 다른 그림은 장크트갈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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