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물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캔버스는 1615년 무렵의 것으로, 탁자 위의 과일과 그릇, 꽃 같은 사물만으로 한 폭을 이룬다는 발상이 아직 꽤 새로웠던 시절의 것입니다. 여러 세기 동안 그런 사물들은 더 큰 종교화나 초상화 속의 세부로만 등장했습니다. 1600년 무렵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의 화가들은 그것들에 독자적인 액자를 주기 시작했고, 보는 이에게 평범한 것을 오래 들여다보라고 청했습니다. 이 한 점의 작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저 그때서야 액자에 값하는 주제가 되어 가던 발상에 매달린 수많은 화가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