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오후 (작업실에서 모델과 함께 있는 화가)

여름 오후 (작업실에서 모델과 함께 있는 화가)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13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96.5 × 86.4 cm

이야기

제1차 세계대전 직전, 윌리엄 오펜은 영국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화가였습니다. 런던 상류층은 세련되고 돋보이는 초상화가 필요하면 그를 찾아갔습니다. 1913년 무렵 오펜은 그 솜씨를 자기 자신에게 돌려 하나의 농담으로 만들었습니다. 배경은 첼시 가장자리, 사우스 볼턴 가든스에 있던 그의 작업실입니다. 납 테두리를 두른 높은 창 너머로 여름 잎이 무성한 정원이 보입니다. 가운데 선 오펜은 밝은 작업복 차림에 붓을 들고, 작업에 몰두한 거장 같은 자세를 취합니다. 그런데 왼쪽에서는 그가 그려야 할 모델이 걸상에 앉아 하품을 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미술관은 이 몸짓을 짐짓 영웅인 척하는 과장된 동작이라고 설명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재치로 이름났고, 자화상을 여러 번 그리면서도 근엄한 표정은 좀처럼 짓지 않던 화가다운 그림입니다. 이 작품은 일찍 영국을 떠났습니다. 1920년 뉴욕 경매에 나왔을 때 보스턴의 수집가 존 테일러 스폴딩이 사들였고, 1948년 그의 유증으로 미술관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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