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상세 정보
이야기
1574년 무렵 야코포 바사노는 사계절 연작을 고안했습니다. 농촌의 한 해 일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작은 성경 이야기는 저 멀리 뒤쪽에서 펼쳐지는, 이탈리아에서는 새로운 종류의 그림이었습니다. 착상은 북유럽의 달력 그림에서 왔고, 이 그림은 잘 팔렸습니다. 가족 공방은 여러 해 동안 사계절을 되풀이해 그렸고, 플랑드르의 판화가 가문인 사델러 집안의 판화가 이를 온 유럽에 퍼뜨렸습니다.
〈여름〉에서 앞쪽은 양털 깎기와 세 아이와 함께 쉬고 있는 여인의 차지이고, 그 뒤에서는 곡식을 베고 거두고 타작합니다. 아주 먼 곳에서는 아브라함이 아들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려 하고 있습니다. 빈의 이 그림은 오랫동안 야코포의 아들 프란체스코의 작품으로 여겨졌습니다. 빈 미술사 박물관은 이제 이 그림을 야코포 자신의 작품으로 보고 1576년 무렵으로 연대를 잡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