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Gustave Doré · PD

여름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65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266.4 × 200.1 cm

이야기

1873년 1월, 보스턴 미술관에는 정관과 이사회는 있었지만 건물은 아직 없었습니다. 설립된 지 세 해가 지났을 뿐이었고, 코플리 스퀘어의 첫 건물은 1876년에야 문을 엽니다. 높이가 2.5미터를 넘는 이 그림은 미술관이 받은 가장 이른 기증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보스턴의 한 화상이 1867년부터 '들꽃, 한여름'이라는 제목으로 시내에 전시하던 것을 보스턴 사람 리처드 베이커가 사들여 갓 생긴 미술관에 기증했습니다. 그의 미망인은 훗날, 남편이 창립 이사 가운데 한 사람인 헨리 키더의 권유로 이 그림을 샀다고 회고했습니다. 단테와 성서 삽화로 이름난 도레는 1860년대에 풍경화를 많이 그렸지만, 이런 그림은 달리 없습니다. 돌보지 않아 거칠어진 땅 한 귀퉁이를 벌레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장면입니다. 접시꽃, 나팔꽃, 민들레, 데이지, 엉겅퀴가 서로 밀치며 자라 오르고, 나비와 잠자리가 그 사이에서 먹이를 찾습니다. 앞쪽에는 버려진 큰 낫이 녹슬어 가고, 잡초 너머로는 폐허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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