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n Trumbull · PD
콘월리스 경의 항복
상세 정보
이야기
1817년, 독립을 이룬 지 한 세대가 지난 미국 의회는 화가이자 참전 군인이었던 존 트럼불에게 국회의사당 원형 홀에 걸 대형 그림 네 점을 주문했다. 그중 하나가 1781년 10월 요크타운에서 영국군이 항복하던 장면이다. 트럼불은 1791년 실제 요크타운 벌판을 찾아가 지형을 스케치했고, 여러 참전자를 직접 만나 얼굴을 그려 넣었다. 흥미롭게도 화면 중앙에는 정작 콘윌리스 경이 없다. 그는 항복식에 병을 핑계로 나타나지 않고 부관을 대신 보냈기에, 트럼불은 미국 측 지휘관 벤저민 링컨 장군을 백마 위에 앉혀 한가운데에 두었다. 좌우로는 성조기와 영국기, 프랑스기가 늘어서 동맹의 승리를 보여 준다. 이 그림은 1820년에 완성되어 지금도 같은 자리에 걸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