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사들의 시나크시스
상세 정보
이야기
제목에 있는 시나크시스라는 말은 '모임'을 뜻하며, 이 판이 보여 주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것은 11월 8일 정교회 세계 곳곳에서 지키는 축일로, 하늘의 모든 무형의 권세가 대천사 미카엘과 가브리엘을 앞세워 함께 공경받는 날입니다. 이 주제의 이콘에서 둘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서 사이에 둥근 메달을 받쳐 듭니다. 그 안에는 그들이 섬기는 주인 그리스도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미카엘이라는 이름 자체가 '누가 하느님과 같으랴'라는 뜻으로, 물음처럼도, 교만에 맞서는 함성처럼도 들립니다. 1350년 무렵, 중세 불가리아 왕국의 마지막 세기에 그려진 이런 판은 성당 칸막이의 이콘 대열 사이에 서서, 한 해에 단 하루 온 천사의 군대를 한 폭의 그림에 모았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