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 Sailko · CC-BY-SA-3.0
아기 예수 경배
상세 정보
이야기
1500년의 페루지노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바쁜 화가였다. 그해 그는 페루자 환전상 조합 회의실의 벽화를 끝냈고, 같은 해 로마의 은행가 아고스티노 키지는 편지에 그를 두고 이탈리아 최고의 거장이라고 썼다. 주문은 페루자와 피렌체 두 곳의 공방으로 갈라져 들어왔고, 그만큼 같은 자세와 같은 얼굴이 이 그림 저 그림에 되풀이되었다. 높이가 2미터를 넘는 이 포플러 판에는 마리아와 복음사가 요한, 그리고 주교관을 쓴 성인 한 사람이 아기를 둘러싸고 있다. 그 주교가 누구인지는 지금도 정해지지 않았다. 뮌헨의 소장 목록은 그 자리에 니콜라우스라고 적고, 바로 뒤에 아우구스티누스냐는 물음표를 달아 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