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아킴에게 전한 천사의 메시지
상세 정보
이야기
이 그림은 복원가들이 다른 그림의 뒷면에서 찾아냈다. 제단 날개의 바깥쪽, 곧 제단이 닫혀 있을 때 사람들이 보던 면에 그려졌고, 안쪽에는 '성모의 엘리사벳 방문'이 있었다. 날개는 1927년 빈 미술사 박물관에 들어왔고, 복원 과정에서 앞뒤 두 면을 톱으로 켜서 갈라놓았다. 이 면의 두께는 이제 반 센티미터도 채 되지 않는다. 장면은 성전에서 제물을 거절당한 다음의 일이다. 요아킴은 가축 떼가 있는 곳으로 물러났고, 금빛 옷에 붉은 날개를 달고 십자가 무늬 영대를 두른 천사가 안나가 아이를 가지리라고 알린다. 뒤쪽 하늘은 검은 구름 줄기 아래 붉게 타오르고 새들이 그 사이를 가로지른다. 요아킴의 발치에서는 개가 고개를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