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ovanni Battista Tiepolo · PD
베토레 피사니 제독의 신격화
상세 정보
이야기
1743년 무렵 베네치아는 화려하면서도 저물어 가는 곳이었다. 이제는 갖지 못한 해상 강국의 기억에 기대어 살아가는 공화국이었다. 그해 베네치아의 부유한 미망인 키아라 피사니는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에게 대운하 변 가문 저택의 천장화를 맡겼고, 그 주인공으로 그는 거의 4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금빛 테를 두른 구름 속으로 들어 올려지는 갑옷 입은 인물은 베토르 피사니로 여겨진다. 베네치아를 가장 어두운 해상의 시간에서 건져 낸 제독으로, 그것은 14세기 70년대에 석호의 작은 마을 키오자를 둘러싸고 제노바와 벌인 긴 전쟁이었다. 가문은 그를 계속 자랑스러워하며 그 이름을 아들들에게 물려주었다. 여기 걸린 것은 천장화에 앞서 티에폴로가 전체 구도를 잡으려고 먼저 그린 작은 타원형 유화 밑그림이다. 독수리의 날개도, 흘러내리는 천도 몇 번의 빠른 붓질로 놓여 있다. 완성된 천장화는 베네치아에 남았다. 이 밑그림은 도쿄로 건너가 1989년 한 미술관이 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