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화실에 있는 화가
상세 정보
이야기
석조 창틀에 기댄 화가가 팔레트를 든 채 옆쪽을 바라봅니다. 모피 모자를 쓰고 초록과 금빛이 섞인 가운을 입었습니다. 뒤편의 어스름 속에서는 젊은 남자가 일에 몰두해 몸을 숙이고 있고, 이젤 위에는 캔버스가 세워져 있습니다. 창턱에는 흰 나부 조각상이 서 있고, 붉은 무늬 숄이 돌 난간 위로 늘어져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통통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새긴 부조가 이어집니다. 돌로 된 창을 그리고 그 아래 부조를 두는 이 구성은 17세기 레이던에서 헤릿 도우가 유명하게 만든 형식입니다. 브라운은 한 세기도 더 지난 빈에서, 창 안쪽에 매달린 작은 새장까지 그대로 이 형식을 따랐습니다. 그림은 동판에 그렸고, 서명은 간단히 A. Braun이라고만 남겼으며, 연도는 적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