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타크에서 본 마르세유만

Paul Cézanne · PD

레스타크에서 본 마르세유만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5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80.2 × 100.6 cm

이야기

1880년대에 이르러, 세잔이 거듭 찾던 마르세유 서쪽의 작은 항구 레스타크는 더 이상 단순한 어촌이 아니었다. 해안을 따라 기와와 벽돌 공장이 들어섰고, 화면 앞쪽 지붕들 사이로는 공장 굴뚝이 눈에 띈다. 여러 해 전 세잔은 친구 피사로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곳의 풍경이 카드 한 장 같다고 적었다. 푸른 바다를 등진 붉은 지붕들, 그리고 사물을 납작한 실루엣으로 도려내는 남부의 강한 햇빛이라고. 이 그림에도 그런 감각이 남아 있다. 그는 마을과 만, 먼 언덕, 하늘을 넓은 띠로 층층이 쌓아 올리며, 인상파가 좇던 빛의 일렁임보다 사물의 단단한 형태를 좇는다. 바닷물은 그것이 맞닿는 땅과 똑같은 밀도로 칠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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