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Baptiste Camille Corot · PD
나르니의 다리
상세 정보
이야기
그림 안쪽 멀리 보이는 부서진 돌다리는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방 나르니에서 네라 강을 건너는 고대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다리입니다. 코로는 첫 이탈리아 체류 중이던 1826년 가을, 이 다리 앞에 앉아 야외에서 작은 유화 습작을 그렸습니다. 지금 루브르에 있는 그 그림은 빠른 붓질로 눈앞의 것만을 담고 있습니다. 오타와에 있는 이 작품은 그와 다릅니다. 훗날 화실에서 다시 구성해 1827년 파리 살롱에 낸 그림입니다. 당시 풍경화가 전시에 걸리려면 여전히 고전적 구도의 규칙을 따라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양옆에 나무를 세우고 골짜기 위로 따뜻하고 고른 빛을 깔았으며, 앞쪽 강가에 가축을 모는 목동을 두었습니다. 부서진 다리는 여전히 먼 곳에 남아 있지만, 이제는 관찰된 장소가 아니라 이상화된 풍경을 받치는 축이 되었습니다. 같은 경치를 그의 스승 미샬롱도 몇 해 앞서 그린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