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로이아

불타는 트로이아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00
기법
동판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35.8 × 48.8 cm

이야기

1600년 무렵 프랑크푸르트 출신의 젊은 화가 아담 엘스하이머가 로마에 왔다. 이 밤 풍경은 그가 로마에서 가장 먼저 그린 작품 가운데 하나로, 폭이 50센티미터도 안 되는 동판에 그려졌다. 이야기는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에서 왔다. 목마의 계략으로 트로이아가 함락되자 아이네이아스는 늙은 아버지 안키세스를 등에 업고 불타는 도시를 빠져나가고, 어린 아들 아스카니우스와 아내 크레우사가 뒤따른다. 서사시에서 크레우사는 혼란 속에 길을 잃고 끝내 성문에 이르지 못한다. 왼쪽 앞에는 아이네이아스와 아버지가, 그 오른쪽에는 어머니와 아이가 있다. 멀리 불길 속, 화면 가운데에서 조금 왼쪽 위에는 바로 그 목마가 서 있다. 미술관은 이 그림을 밤하늘을 배경으로 한 화재 풍경이라는 플랑드르 전통, 이를테면 대 얀 브뤼헐의 그림과 연결 짓는다. 이런 그림은 당시 로마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앱에는 수천 편의 이야기가 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