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mberto Boccioni · PD
일어서는 도시
상세 정보
이야기
1909년 마리네티가 미래주의 선언을 발표하며 속도와 기계, 도시의 힘을 예찬한 직후, 움베르토 보초니는 그 이념을 처음으로 큰 화폭에 옮겼다. '도시가 일어선다'는 밀라노 변두리에서 새 건물이 올라가는 공사장을 그린다. 화면 한가운데를 거대한 붉은 말이 채우고, 인부들이 그 고삐에 매달려 함께 끌려간다. 뒤로는 짓다 만 건물의 골조와 공장 굴뚝이 흐릿하게 서 있다. 보초니는 점묘풍의 짧은 붓질을 소용돌이처럼 돌려, 도시가 만들어지는 현장의 속도와 노동을 한 장면에 몰아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