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시인들. 화가의 작업실에서 있었던 소리야의 낭독

동시대 시인들. 화가의 작업실에서 있었던 소리야의 낭독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46
기법
캔버스에 유채
크기
144 × 217 cm

이야기

이 낭독회는 적어도 이런 모습으로는 한 번도 열린 적이 없다. 에스키벨은 사람들을 따로따로 앉혀 그린 다음, 마드리드에 있는 자기 작업실에 한데 모아 놓았다. 바닥에는 화로가 놓였고 이젤 위의 캔버스는 이제 막 시작한 상태다. 이들을 묶어 주는 것은 도시의 문인과 화가와 음악가가 드나들던 모임 리세오 아르티스티코 이 리테라리오이고, 그보다 더 구체적인 사연이 하나 있다. 1838년 무렵 병으로 에스키벨은 거의 눈이 멀었는데, 시력을 되찾게 해 준 치료비를 모아 준 사람들이 바로 이 리세오의 회원들이었다. 여덟 해 뒤 그는 그 출자자들을 그렸고, 1846년 산 페르난도 미술아카데미 전시에 내놓았다. 화면 가운데쯤에 종이 한 장을 들고 선 젊은 남자가 호세 소리야로, 당시 29세였다. 그의 희곡 『돈 후안 테노리오』는 두 해 전 마드리드에서 초연되었고, 지금도 해마다 만성절 무렵이면 그 도시에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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