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가 처형
상세 정보
이야기
미술관은 이 캔버스를 1534년 무렵의 작품으로 본다. 가우덴치오 페라리는 원숙기에 있었고, 그 직전 몇 해 동안 베르첼리의 산 크리스토포로 성당 벽을 프레스코로 채웠는데, 그 가운데에는 인물로 빽빽한 거대한 '십자가 처형'도 있다. 여기서는 같은 주제가 한 변이 약 1.7미터인 거의 정사각형 화폭에 템페라로 그려졌다.
미술관이 짚는 것은 인물과 풍경을 똑같이 감싸는 납빛의 처절한 빛, 그리고 장면 전체의 격하고 극적인 어조다. 미술관은 더 나아가 이런 표현이 롬바르디아 화가들 한 세대 전체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중 한 사람으로 1600년 무렵 활동한 모라초네는 바랄로에서 가우덴치오의 작품을 깊이 연구했고, 그것이 그의 화풍을 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