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


상세 정보

작가
작자 미상
제작 연도
1515
기법
목판에 채색(보리수나무로 추정)
크기
84 × 59 cm

이야기

1510년에서 1520년 무렵, 바이에른과 오스트리아의 도나우강을 따라 활동한 화가들은 종교화 속 풍경에 드물게 큰 무게를 실었습니다. 훗날 미술사는 이들을 도나우파로 묶었고, 벨베데레는 이 패널의 이름 모를 화가도 그 무리에 넣습니다. 화면 왼쪽 가장자리에는 가지가 부러진 앙상한 나무가 서 있고, 지평선 가까운 하늘은 붉게 타오릅니다. 앞쪽에서는 성모 마리아가 쓰러지고, 붉은 옷의 요한이 그녀를 붙들며, 붉은 두건을 쓴 여인이 곁으로 몸을 기울입니다. 십자가 반대편에는 판금 갑옷에 금색 줄무늬가 들어간 붉은 윗옷을 입은 병사가 서서 손바닥을 펴 들어 올립니다. 화가와 같은 시대의 차림입니다. 아마도 복음서에서 그리스도를 하느님의 아들로 알아본 백인대장일 것입니다. 벨베데레는 1914년 빈의 한 개인 소장자에게서 이 그림을 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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