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copo Tintoretto · PD
아르시노에의 구출
상세 정보
이야기
1556년 무렵 틴토레토는 이 장면을 바다로 먹고사는 도시 베네치아에서 그렸고, 물을 그리는 즐거움이 화면 가득 느껴진다. 벌거벗은 두 여인이 어두운 탑에서 작은 배로 내려오는데, 배는 짙푸르게 일렁이는 바다에 흔들리고 한 사람은 아직 끊어진 사슬을 끌고 있다. 클레오파트라의 이복 여동생 아르시노에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당도한 뒤 알렉산드리아를 빠져나가는 장면으로, 기원전 48년의 일이다. 이야기는 로마 내전을 노래한 루카누스의 서사시 『파르살리아』에서 왔다. 틴토레토는 여기에 가벼운 익살을 더했다. 번쩍이는 갑옷을 입고 구하러 온 기사가 그녀에게 손 키스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