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농장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750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30 × 212 cm

이야기

이 그림을 주문한 사람은 왕위 계승자였습니다. 루이 15세의 아들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왕세자 루이가 베르사유의 개인 집무실에 걸려고 의뢰했고, 우드리는 1750년에 '국왕 전속 화가'라는 궁정 직함을 덧붙여 서명했습니다. 그림 속에는 일드프랑스의 농가가 펼쳐집니다. 목골조 건물들, 마당의 소와 양과 농부들, 물 위의 오리들, 그리고 나무들 너머로 고요한 빛 속에 넓은 강 골짜기가 보입니다. 질서와 풍요, 잘 꾸려진 농사를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1751년 살롱에 전시되었을 때 안내 책자는 이 그림을 '플랑드르 풍의 그림'이라고 소박하게 소개했습니다. 루벤스를 비롯한 플랑드르 화가들의 농촌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그림에는 더 거창한 이름도 두 개 있었습니다. '농업', 그리고 그냥 '프랑스'였습니다. 잘 다스려진 이 농가 하나가 왕세자가 장차 다스릴 왕국을 상징한다는 듯이 말입니다.

왕세자는 끝내 왕이 되지 못했습니다. 1765년, 아버지보다 9년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림은 혁명 때까지 베르사유의 수장고에 있었고, 1830년대에는 몇 해 동안 콩피에뉴 성에 머물렀으며, 루브르에서 대중에게 처음 걸린 것은 1848년 전시실을 재정비한 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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