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exej von Jawlensky · PD
곱추 I
상세 정보
이야기
1911년은 러시아 출신 화가 알렉세이 폰 야블렌스키에게 뮌헨에서 어수선한 한 해였다. 그가 2년 전 설립을 도왔던 미술가 단체가 무너지고 있었고, 그 다툼 속에서 칸딘스키와 프란츠 마르크가 곧 '청기사'를 세운다. 같은 해 야블렌스키는 프랑스에서 마티스를 다시 만났고, 이후 그의 색은 한층 강하고 자유로워져 두껍고 거침없는 붓질로 놓였다. 이 시기 그의 한결같은 주제는 가까이서 본 하나의 얼굴로, 어린 시절 익숙했던 러시아 이콘에서 물려받은 정면의 고요함으로 그려졌다. 여기서는 그 같은 시선이 등이 굽은 인물에게로 향하고, 제목은 그 몸을 부드럽게 감싸지 않고 그대로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