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 PD
무염시태
상세 정보
이야기
1661년 12월, 교황 알렉산데르 7세는 성모가 원죄 없이 잉태되었다는 믿음을 지지하는 교령을 냈다. 스페인이 수십 년 동안 로마에 요청해 온 일이었다. 마드리드는 몇 주를 축제로 보냈고, 화가들에게는 몇 해치 주문이 들어왔다. 이 화폭에는 1665년이라는 연도가 적혀 있다. 성모는 은실을 넣어 짠 옷 위에 푸른 망토를 두르고 별 관을 썼으며, 그 둘레에서 열 명의 천사가 로레토 성모 호칭 기도가 성모에게 붙여 온 상징물을 들고 있다. 종려 가지, 백합, 장미, 올리브 가지, 홀, 관, 그리고 거울. 안톨리네스가 서명과 연도를 써 넣은 자리가 바로 그 거울의 받침, 화면 왼쪽 아래다. 그는 같은 구성을 여러 번 다시 짰고, 역시 마드리드에 있는 라사로 갈디아노 미술관의 작품에는 1666년이 적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