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체성사의 제정
상세 정보
이야기
이 그림 뒤에는 자그마한 행정 이야기가 있다. 베네치아 회화 아카데미의 정회원이 되려면 실력을 증명하는 입회작 한 점을 기관에 바쳐야 했다. 잔도메니코는 여러 해 전에 받아들여졌으면서도 그것을 끝내 내지 않았고, 1778년에 이르러 아카데미 회장이 그 의무를 정식으로 독촉하고 그해 사월에 화폭을 내주게 하고서야 일이 움직였다. 그가 빚을 갚으려고 그린 것이 바로 이 한 점이다. 장면은 마지막 유월절 식사의 한 순간으로, 그리스도가 빵과 포도주를 축복해 사도들에게 건네는 대목이며, 그리스도교도가 성체 성사의 제정이라 부르는 행위다. 그는 이 그림을 긴 화업의 늦은 시기인 1778년이나 1779년에 완성했고, 그것은 소장품이 이 미술관이 된 아카데미에 그대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