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의 죽음을 애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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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이 패널화의 뒷면에는 라틴어가 적힌 오래된 종이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라벨에 따르면 1709년 8월 26일 모라비아의 브르노에서 프란츠 안톤 리히텐슈타인이라는 백작이 외팅겐 백작 가문 출신인 파르 백작부인 요제파에게 이 그림을 영원한 기념으로 바쳤습니다. 미술관은 이 글귀의 정확한 뜻이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인정합니다. 두 번째 라벨에는 데푸르 가문과 발데로데 가문이라는 두 귀족 집안의 문장과 루카스 크라나흐라는 글자가 있습니다. 그림이 어떻게 미국으로 건너왔는지는 기록이 없습니다. 마지막 개인 소장자는 노예제에 반대한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찰스 섬너였습니다. 그는 1856년 상원 회의장 한복판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원의원에게 지팡이로 맞아 정신을 잃었습니다. 섬너는 1874년 세상을 떠나며 이 그림을 보스턴 미술관에 유증했습니다. 크라나흐는 왼쪽 아래 바위에 1538이라는 연도를 적고 그 옆에 날개 달린 뱀 표시를 남겼습니다. 장면은 외경인 니고데모 복음서에서 나왔습니다. 니고데모는 막달라 마리아의 향유 병을 들고, 아리마대 요셉은 가시관을 든 채 성모를 위로하며, 요한은 그리스도의 몸을 받치고, 막달라 마리아는 무릎을 꿇고 그의 손에 난 상처에 입을 맞춥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