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ter Brueghel the Elder, The Land of Cockaigne, 1550. Wikimedia Commons. · PD
코케인의 땅
상세 정보
이야기
브뤼헐이 1567년에 그린 이 그림은 게으름뱅이들의 상상 속 낙원, 코케인을 비꼰다. 배부르게 먹은 세 사내가 나무 아래 큰대자로 뻗어 있다. 학자와 농부, 군인이 나란히 늘어져 하나같이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주위에는 등에 칼이 꽂힌 돼지가 알아서 뛰어다니고, 지붕은 파이로 덮여 있으며, 삶은 달걀이 다리를 달고 걸어 다닌다. 원하는 모든 것이 저절로 굴러오는 세상이다. 브뤼헐이 살던 시절의 네덜란드에서 이 그림은 게으름과 탐식을 나무라는 경고로 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