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kolai Ge · PD
최후의 만찬
상세 정보
이야기
게는 이 거대한 『최후의 만찬』을 고향을 떠난 피렌체에서 1861년부터 1863년까지 그렸다. 잘 알려진 엄숙한 식탁 대신 그가 택한 것은 결렬의 순간이다. 유다가 막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간다. 빛을 등진 검고 외투를 두른 그림자로 서 있고, 그 그림자가 다른 제자들 위로 드리운다. 그리스도와 제자들은 고대의 관습대로 낮은 식탁에 기대어 누웠고, 등불 하나에 절반쯤 비친다. 화면 전체가 빛과 어둠의 다툼으로 이루어져 있다. 1863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성스러운 장면을 인간의 드라마로 다루었다는 점이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아카데미는 게에게 교수직을 주었고, 황제 알렉산드르 2세는 전시장에서 이 작품을 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