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ns Holbein the Younger · PD
상인 게오르크 기제
상세 정보
이야기
1532년, 홀바인은 이 초상을 그렸다. 두 번째로 런던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다. 그곳에서 그의 첫 고객은 템스강 가에 있던 한자 동맹의 상관 스틸야드에 모인 독일 상인들이었다. 단치히 출신의 게오르크 기제는 자기 회계실에서 마침 형제가 보낸 편지를 뜯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그 둘레에 홀바인은 장사의 도구들을 펼쳐 놓았다. 저울, 인장, 장부, 주석 통, 동전, 그리고 읽을 수 있을 만큼 또렷한 주소가 적혀 벽에 꽂힌 쪽지들이다. 머리 위의 명문은 이것이 43세 되던 해 그의 용모라고 밝힌다. 그럼에도 그는 단순한 창고를 원하지 않았다. 탁자 위에는 카네이션을 꽂은 유리잔이 놓여 있는데, 약혼의 표징이다. 얼마 뒤 기제는 단치히에서 혼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