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trick from Compiègne, France · CC-BY-SA-2.0
생트안느라팔뤼드의 파르동 축제
상세 정보
이야기
부댕이라 하면 해변과 드넓은 하늘을 떠올리기 마련이어서, 그의 그림 속 순례자 무리는 뜻밖으로 다가온다. 1857년 그는 브르타뉴로 건너가 피니스테르의 그 한 모퉁이에서 가장 큰 종교 축제인 생트안라팔뤼의 '파르동' 순례자들 틈에 섰다. 해마다 8월이면 신자들은 두아르느네 만 부근에 모여,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인 성 안나를 기리는 야외 미사와 행렬을 올린다. 부댕은 그곳에서 파리 살롱에 처음 받아들여진 그림의 주제를 얻었다. 1859년의 일이며, 이듬해 르아브르시가 이 그림을 500프랑에 사들였다. 여기서도 그는 이 모든 장면을 교회 안이 아니라 탁 트인 모래언덕 위에, 모래와 평생 그리게 될 넓은 바닷가 빛 속에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