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에게 나타난 부활한 그리스도
상세 정보
이야기
부활한 그리스도가 어머니에게 나타나는 장면은 어느 복음서에도 나오지 않는다. 후대의 신심에서 생겨나 중세 성인전 모음집 『황금 전설』이 전한 이야기로, 1640년대 파리에서는 이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이냐시오 데 로욜라와 아빌라의 테레사는 이를 받아들였지만, 프랑스 성직자 생시랑 신부와 생쉴피스 신학교를 세운 장자크 올리에는 배척했다. 그래도 자크 스텔라는 1640년에서 1645년 무렵 이 장면을 그렸고, 루브르 박물관은 그 감성이 프랑스적이라기보다 이탈리아적이라고 본다. 바탕은 폭 40센티미터쯤 되는 팔각형 설화석고판이며, 화가는 돌의 결을 살려 장면에 움직임을 불어넣었다. 혁명기에 파리에 살던 스코틀랜드 수집가 퀜틴 크로퍼드의 컬렉션에서 압수되었고, 1797년 루브르에 들어왔다.

